한원석 도선수단 총감독

“개인·단체 종목 모두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강원명예를 높였습니다.”

한원석 강원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사진)은 이번 전국체전 성과로 먼저 개인종목 선전을 꼽았다.도선수단이 종합 10위에 이름을 올린 성과에는 개인종목의 눈부신 성적이 바탕이 됐다.종목별로 역도가 우승을 한데 이어 유도 2위,육상·체조·수영 각각 3위,태권도 4위,씨름 5위,양궁 7위 등을 기록하며 개인종목 강세를 보였다.

또 대회신기록도 역도에서 3개가 배출됐다.약세로 평가됐던 단체종목의 약진도 눈에 띈다.화천정보산업고,강원도립대,화천KSPO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회에 선전,축구 3위 달성에 기여했다.또 태백 황지정산고의 우승과 삼척고의 동메달로 핸드볼이 5위를 기록했다.속초 설악고도 깜짝 동메달을 기록하며 도선수단의 10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일부 단체종목의 경우 초반 1회전 탈락 등이 이어지면서 강원도의 전략종목 육성과 지원강화가 숙제로 남았다.한원석 총감독은 “타 시·도보다 열세인 상황에서도 묵묵히 훈련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도대표로 나선 선수들 모두 금메달급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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