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 최민식 부성애 연기
외박 하며 겪은 일 ‘폭력의 씨앗’

10월 마지막주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마블의 대작 ‘토르:라그나로크’에 맞서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나선다.내달 2일 개봉을 앞둔 최민식 주연 ‘침묵’과 2017 전주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한‘폭력의 씨앗’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두 영화 모두 하루 동안 일어난 내적·외적 변화와 함께 사건을 추리하며 반전을 전한다.

▲ 침묵
▲ 침묵
■ 침묵

영화 ‘침묵’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중년 남자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는 위기를 그린다.‘돈이 곧 진실’이라고 믿는 임태산(최민식)은 재력과 권력에 약혼녀의 사랑까지 독차지한 행복한 남자다.하지만 어느날 유명가수인 약혼녀 유나(이하늬)가 숨진 채 발견되고 유력 용의자로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 미라(이수경)가 지목된다.모든 증거는 딸을 향하지만 미라는 만취해 당일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임태산은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모든 돈과 권력을 동원한다.영화 ‘해피엔드’로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의 18년만의 만남 그리고 이하늬,박신혜,류준열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5세 관람가.

▲ 폭력의 씨앗
▲ 폭력의 씨앗
■ 폭력의 씨앗

영화 ‘폭력의 씨앗’은 주용(이가섭)이 분대원들과 외박을 하며 겪은 일들이 펼쳐진다.누군가 선임병의 폭행을 간부에게 폭로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선임병은 고발자를 찾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그 과정에서 후임병,필립(정재윤)의 치아가 부러져 주용은 치과의사인 매형을 찾는다.우연히 누나가 가정폭력 피해자라는 사실과 마주한 주용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해간다.

촘촘한 서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인간의 내면에 폭력이 스며드는 과정을 집요하게 전달한다.4:3 비율의 화면비와 핸드 헬드 촬영기법,OST의 부재 등 색다른 연출이 적나라한 폭력의 민낯을 전한다.15세 관람가. 한승미 singme@kado.net

박스오피스 순위(집계기간 : 2017/10/20∼2017/10/26)
순위 영화명 강원도 관객수 전국 누적 관객수
1 범죄도시 3만    424명 536만 9076명
2 지오스톰 1만 9298명 85만 8041명
3 토르:라그나로크 1만 5360명 63만 6213명
4 대장 김창수 7633명 33만    706명
5 남한산성 3020명 380만 4717명 
6 아이 캔 스피크 2062명 325만 1299명
7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906명 6만 3671명
8 킹스맨:골든 서클 1525명 493만 6938명
9 노 게임 노 라이프-제로- 1322명 5만    175명
10 나는 내일,어제의 너와 만난다 759명 13만 97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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