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스포츠국제연맹 창설 선포
내년 2월 총회 거쳐 공식 출범
도, 올해 11억원 사업비 집행

▲ 최문순지사와 박선규 군수 등이 지난 28일 열린 제2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 개막식에서 드론스포츠국제연맹(DSI) 창설 선포식을 하고 있다.
▲ 최문순지사와 박선규 군수 등이 지난 28일 열린 제2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 개막식에서 드론스포츠국제연맹(DSI) 창설 선포식을 하고 있다.
강원도와 영월군이 지난 28일 영월읍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 개막식에서 드론스포츠국제연맹(DSI)창설 선포식을 갖고 드론스포츠 시장 선점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최문순지사는 이날 미국과 일본·중국 등 8개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포식에서 “드론스포츠 열기는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보편적 현상이며 미래 가치가 인정받으면서 헤게모니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춘 드론스포츠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박선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지역에 지정된 영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까지 구축하면 명실공히 드론메카 영월로 성장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유럽드론레이싱연합 등 16개 단체 30~40개 국가 이상이 참여할 예정인 DSI는 내년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총회를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도는 드론스포츠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3억원에 이어 올해 11억원 등의 사업비를 집행하기도 했다.

앞서 27일 동강시스타에서 열린 DSI 창설 기념 국제콘퍼런스에는 세계 각국 드론 관계자와 단체들이 참여해 드론 스포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드론시장 트렌드 변화 탐색과 국제드론스포츠대회 경기 표준화와 운영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한편 제2회 국제드론스포츠대회는 지난28일부터 29일까지 25개국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스피드 레이싱△쇼트트랙△프리 스타일△드론 클레이슈팅 등 4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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