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행정동우회 서화사진전
도청· 군청 전 직원 작품 70여점
전시기간 올림픽 붐조성 캠페인

▲ 남동우 작 ‘베네치아의 빛’
▲ 남동우 작 ‘베네치아의 빛’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을 앞두고 강원도 발전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강원도행정동우회(회장 방재흥)가 주최하는 ‘제1회 행정동우회 서화사진전’이 오는 31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개막해 내달 2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김진선 전 지사를 비롯 강원도청과 시·군청 공무원 퇴직자 47명의 작품 7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은 서예,사진,서각,그림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의 기원을 담았다.김진선 전 지사는 강원인의 뚝심을 의미하는 ‘소’를 촬영한 흑백사진들을 공개했으며 남동우 전 강원도부지사는 ‘베네치아의 빛’ ‘레만호의 고성’ 등 추상화와 풍경화를 출품했다.

이밖에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을 담은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갈경용 씨의 산수화 ‘봉의산’ ‘정동진’을 비롯해 권혁철 씨의 ‘소양강 해를 품다’,신승엽 씨의 ‘소양강 상고대’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또 회원들을 지도한 정광옥 강원여성서예협회 이사장,박기태 동아국제미술협회 이사장,박정완·이청옥 작가 등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찬조출품해 전시회의 의미를 더해준다.

회원들은 전시기간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홍보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동계올림픽 종목 안내 팸플릿과 수건,볼펜 등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 홍보활동을 펼친다.

방재흥 회장은 “그동안 시군마다 행정동우회 전시가 있었지만 도 행정동우회가 주관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열기를 조성하고 회원들의 창조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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