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소리꾼 김지희 콘서트
인제 뗏목 아리랑·영산홍 등

▲ 소리꾼 김지희
▲ 소리꾼 김지희
사라져가던 강원의 향토 소리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횡성으로 귀농한 농부 소리꾼 ‘김지희 콘서트’가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길을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김지희(44)씨는 인제 합강정에서 한양으로 떠나는 뗏꾼들이 불렀던 ‘인제 뗏목 아리랑’과 강릉 단오제 때 부르던 ‘영산홍’ 등 도내 향토 소리를 선보인다.또 판소리,남도민요,경기민요,창작곡 등도 무대에 올린다.남편과 함께 귀농 13년째를 맞는 김씨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전통공연예술단 ‘농음’을 창단해 활동하고 있다.귀농 후 향토 소리 전승에 집중,최근 강원지역의 노동요 등 향토 민요를 편곡해 수록한 앨범 ‘길을 걷다’를 발매했다.관람료 2만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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