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울산과학대 교수)가 성화봉송주자로 그리스를 찾았다.김 교수는 31일 인수 직전 마지막에서 두번째 성화봉송주자로도 나선다.

▲ 김기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 김기훈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기훈(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평창 성화봉송 소감은.

“우리나라 평창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의 성화를 들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평창 대회 역시 맏형으로서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올림픽 출전선수로서 올림픽 발상지에 오게 돼 설레기도 했다.”

-선수시절 동계올림픽을 한국에서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었나.

“우리나라가 계절적으로 동계올림픽을 즐기기 짧은 곳인데 개최한 것 자체가 선수로서 뜻깊다.선수로서 활동할 때도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여건을 만들어내리라고 생각했는데 실현돼 기쁘다.”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은 모두 오랜기간 피와 땀을 흘려서 노력한다.메달은 그 노력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는 것 뿐이다.메달 수로 따지는 성과보다는 선수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정리=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