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드배치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조속히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31일 '한중간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양측간 교류협력 강화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문 발표 이후 중국 대표 일간지 '인민일보'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발전은 지역의 평화, 안정과는 뗄 수 없다"며 "특히 북핵 문제에서 사드 문제의 적절한 처리는 양국에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논평을 냈고

자매지인 환구시보에서는 "이번 합의가 양국 공동 이익에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실현했다"고 호평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이후 사드배치를 이유로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금한령'도 해제 수순을 밟게 될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 2월 치러질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도내 여행업계 관계자

도내 음식업계 역시 한중관계에 훈풍이 불자 예전처럼 단체 손님이 다시 몰려 상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음식업계 종사자

한편, 중국 팸투어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관광상품화를 위해 지난 1일에 이어 4일 잇따라 강원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중국 내 한국단체관광에 대비, 국내 여행사와 업무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이달부터 관광경기 활성화가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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