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초등학교 울타리및 동네 어디서든 무궁화를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사라져 볼 수 없는 나라꽃이 되어가는 것에 울화가 터지고 안타깝기 그지 없는 현실이다.특히 나를 너무 슬프게 하는 것은 우리를 35년간이나 신탁통치를 한 일본,꿈에서도 진절이 나는 일본의 나라 꽃인 벚꽃축제를 국가적으로 한다는 것이다.어찌보면 국가가 승인하는 거금 예산을 들여 거리낌 없이 행사를 하는것을 보며 개탄스러운 반면에 일본인은 다른 나라가 자기나라 꽃 축제를 국가적으로 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하고 자긍심을 느끼겠는가.그런데 한국민은 이를 전혀 개의치 않고 정신 교육을 시키는 초·중·고·대학교 주변에 심고 특히 시민들은 문화재 등 주변에 허들스럽게 핀 꽃을 사진도 찍으며 소풍을 즐기는 것을 보면 일정시대 일본을 대국이라 칭하고 우리 한국을 소국이라고 했듯이 지금도 한국이 일본의 소국이란 말인가.
앞으로 역사적으로 영원히 잊지 않아야 할것이 있다.일제강점기에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상징한다는 이유로 일본이 민족 말살책의 하나로 무수히 베어져 멸종 단계에 이르렀다는것이다.앞으로 우수한 무궁화 품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육종연구하여 잃어버린 나라꽃 무궁화의 위상을 회복하여 애국심을 드높혀야 한다.
이건원 ·노인심리상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