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학생부 2학년 최지윤 ‘우승 드라마’

◇… 도내 여학생 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여학생부에서는 강릉 경포대초 2학년인 최지윤 양이 언니들을 잇따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해 눈길.총 11명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본선 토너먼트트로 진행된 여학생부에서 최양은 예선에서 3승1패의 성적을 거두며 조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준결승을 넘어 결승에서 자신에게 앞서 예선전 패배를 안겼던 신지호(4년)양에게 설욕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작성.

지역 기관단체장 대거 참석

◇…올해 강원학생바둑최강전에는 속초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관전하며 출전 학생들을 격려.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는 신선익 시의회부의장,강영희·김진기·최종현 시의원,권영호 속초·양양교육장과 조명수 속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학도 속초시바둑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또 일정상 개회식에 참석 못했던 이병선 시장도 오전 중 대회장을 방문해 학생의 바둑을 관전하며 깊은 관심을 표명.

▲ 4일 속초초 체유관에서 열린 제16회 강원학생바둑 최강전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경기를 관전 하고 있다.
▲ 4일 속초초 체유관에서 열린 제16회 강원학생바둑 최강전에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경기를 관전 하고 있다.
학부모 대국 응원에 나서 눈길

◇…올해 강원학생바둑최강전에는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대국 응원에 나서 눈길.올해 대회장인 속초초교 체육관에 마련된 스텐드에는 학부모들이 곳곳에 자리해 먼발치에서 자녀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며 용기를 북돋워주는가 하면 자녀의 승리를 기원하며 가슴을 졸이는 모습을 연출.일부 학부모들은 학부모들이 경기에서 패한 뒤 분한 마음을 삭이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내는 자녀를 찾아가 격려하며 달래는 등 안쓰러운 장면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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