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
8일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 진행
서예·문인화부터 조소·공예까지
도내 대표작가 작품190여점 전시

▲ 고주리 작 ‘어울림’
▲ 고주리 작 ‘어울림’
올 한해 강원미술의 현재 모습을 조명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2017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이 오는 8일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도미술협회(회장 김기동)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중견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137명과 추천작가 59명이 참여해 총 19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묵향 가득한 서예·문인화를 비롯해 한국화·서양화 등 회화작품,조소·공예 등 입체 작품까지 도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차영규 작 ‘붓다는 구름따라’
▲ 차영규 작 ‘붓다는 구름따라’
초대작가로 김명숙 전 도미협회장의 ‘영혼의 정원(Soul Garden)’,최찬희 구암갤러리 관장의 ‘삶-외출’,김광남 작가의 ‘호수’,정봉재 속초예총 회장의 ‘구 속초수협’,한영호 강원대 교수의 ‘순간형상-검은 선’ 등이 전시된다.추천작가에는 박태동 작가의 한국화 ‘한국의 소나무’,고영숙 작가의 서양화 ‘명자-꽃’,강희분 작가의 문인화 ‘맑은 바람’ 등이 출품됐다.1962년에 출범해 올해로 45회째를 맞은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은 그동안 미술부문(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디자인)과 서예·문인화부문으로 나눠 전시해 오다 지난 2014년부터 한자리에 전시하고 있다.

▲ 임순남 작 ‘여유로운 삶’
▲ 임순남 작 ‘여유로운 삶’
현재 미술·공예,디자인 부문의 추천·초대작가 189명과 서예·문인화 부문 추천·초대작가 169명이 활동 중이다.김기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올해의 강원도 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 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전시는 12일까지 진행된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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