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이근호 40-40클럽 가입
1골 1도움 FC 서울전 승리 견인

강원FC 대표 공격수 이근호(32·사진)가 K리그 클래식에서 역대 15번째로 ‘40-40클럽’의 주인공이 됐다.

이근호는 지난 4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전반 43분 김승용의 선제골을 배달했다.이로써 도움 한 개를 추가한 이근호는 이날 개인 통산 67골 4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역대 15번째로 40-4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이날 1골 1도움 활약을 펼친 이근호는 최근 상위 스플릿 3연패 부진에 빠져있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이근호는 올 시즌 8골 9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7개째를 수확했다.

이근호는 “의식을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는데 40-40까지 달성할 수 있게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에서도 그동안 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늘 대승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이근호는 “마지막 경기도 홈경기이기 때문에 홈팬들을 위해서,또 내년에는 꼭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시즌 36경기에 출전했는데)체력적인 부분은 의식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대한민국 대표팀 승선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면 선수들이 책임이 크다.더 잘해야하는데 안타깝다.앞으로도 핑계가 없을 것 같다”며 “더 나아진 모습,팬들이 납득할만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책임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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