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보건의료원 외래진료 시작
사내보건지소 소아청소년과 신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현석 씨가 지역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현석 씨가 지역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지역에 전문의가 배치되는 등 지역 영·유아 및 청소년들을 위한 의료서비스가 대폭 강화된다.

군은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신규 채용한 소아청소년과 업무대행 전문의가 이달부터 화천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보건의료원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간 전문의를 고용한 것은 도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또 기존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공중보건의(전문의)가 사내면으로 전환 배치됨에 따라 사내 보건지소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11월13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은 접경지역 특성 상 수년 동안 민간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개원되지 않아 공중보건의만으로는 의료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결정됐다.실제 각종 주민설명회때마다 아이를 기르는 여성들의 가장 간절한 희망사항 역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확충이었다.군은 전문의 추가채용 이후 보건의료원의 공중보건의(전문의)가 사내면 보건지소로 자리를 옮기면,의료서비스 수요 분산으로 화천읍은 물론 사내면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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