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도내 뎅기열 환자는 1명이 발생했다.지난 9월 2일 원주에 사는 B(23·여)씨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한 결과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올 7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던 중 뎅기열 증상이 보여 조기 귀국했다.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감염되는 뎅기열은 지난 2000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뒤 도내에서 2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뎅기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돼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