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출신 안윤모 작가의 ‘나비가 되다’전이 오는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에티오피아 AFA갤러리와 홍콩 APS 자폐아특수학교에서 동시에 개막한다.

15년 전부터 자폐성 장애아와 미술로 소통한 안 작가는 인도네시아 발리,뉴욕 모마(MoMa)·퀸즈 뮤지엄 등 유럽과 아시아에서 ‘나비가 되다’ 월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이번 전시에는 에티오피아 자폐성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국,아시아,미국,유럽 등 어린이들의 작품이 전시된다.이와 함께 계인호,김세중,김태영 등 국내 자폐성 장애 작가 6명도 회화작품을 출품했다.안 작가는“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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