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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찾아내는 작은행복 중요성

노희영 산문집 ‘끼니만큼 행복한 간식…’
삶·죽음 대한 고찰과 철학적 사유 담아

최유란 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노희영(사진) 강원대 명예교수의 산문집 ‘끼니만큼 행복한 간식시간’이 출간됐다.

산문집 ‘쉼이 없는 짬을 사랑하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허기진 여행’ 등을 통해 독자와 함께 삶의 사유를 음미해왔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생활 속에서 찾아내는 작은 행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식탁머리에 앉아서 가족들과 다소곳이 한담을 나누며 식사를 할 때’ ‘따사로운 봄볕이 쏟아지는 산책길을 여유롭게 거닐 때’와 같이 풍요의 한가운데가 아닌 자그마한 틈바구니에서 고개를 내미는 행복을 말하며 저자는 마치 달콤한 간식시간 같은 삶의 여유와 더딤의 미학을 강조한다.춘천중앙감리교회 원로장로로 활동하는 저자는 이번 책에 기독교인으로서의 믿음도 함께 담아냈다.그는 ‘고물을 알아보는 고물장수의 손에 붙들리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듯 인간 또한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면 고귀하고 값진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고물 철학’을 통해 신의 부름에 따라 선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아울러 칠순이 넘은 저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이 담긴 철학적 사유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저자는 1984년부터 27년간 강원대 IT대학 컴퓨터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11년 정년퇴임 기념 산문집 ‘기억의 틈새에 서서’를 펴낸 바 있다.푸른향기 264쪽 1만4000원.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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