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보유 3일 적정량 5일 밑돌아
적십자사, 헌혈 독려 문자 전송

도내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적정보유량에 크게 못미치는 등 혈액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13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혈액 보유량은 3.71일로 적정보유량(5일)을 크게 밑돌고 있다.응급환자와 미숙아 등에게 주로 수혈되는 O형 혈액은 3일분밖에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AB형은 6.51일분으로 적정수준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B형과 A형은 각각 4.81일분과 2.6일분으로 적정보유량 이하 수준을 보이고있다.이같은 혈액 부족 현상은 겨울철에 접어드는 11월이면‘추위’와‘수능’등으로 인해 개인 및 단체 헌혈자가 급감하기 때문이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최근 헌혈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지금 전혈헌혈이 많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문자를 보낸다”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참여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