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집중 연말까지 더 늘듯

강원도내 수두발생 신고가 최근 3개월간 300건을 넘기는 등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월(218건) 치솟던 수두 신고건수는 8월 이후 주춤하다가 9월 124건,10월136건,11월(13일 기준) 52건이 신고되는 등 확산세로 돌아섰다.지난해 전체 수두 신고건수의 25%가 11,12월에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수두 신고건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도내 수두 신고건수는 2015년 1527건에서 2016년 1978건으로 30%가 증가했으며 올해(13일 기준) 1407건이 발생,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90.77명을 기록하고 있다.수두 신고건수는 전체 법정 감염병 가운데 가장 높다.법정 2종 감염병인 수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90%가 소아연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도내 0~9세 수두 신고건수는 올해 1096건으로 전체 신고의 78%를 차지했다. 노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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