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독도박물관 특별전
17일부터 역사기록물 등 80여점

▲ 조선국지리도(일본 1952년).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을 위해 제작한 지도로 울릉도·독도(우산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했다.
▲ 조선국지리도(일본 1952년).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을 위해 제작한 지도로 울릉도·독도(우산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했다.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전시가 오는 17일부터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원주역사박물관(관장 정광화)과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 공동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독도,기록에서 찾은 밝은 미래’를 주제로 펼쳐진다.

독도박물관은 독도 역사와 영유권에 관한 올바른 역사관과 인식 제고를 위해 전시품들을 원주로 옮겼다.특별전에서는 ‘삼국사기’ ‘고려사’ ‘지리지’ 등 역사서 기록물,‘삼국접양지도’ ‘해좌전도’ 등 옛 지도를 비롯,시대별 독도 관련 사진 등 80여점이 전시된다.이밖에 관람객들은 안용복의 도일사건,독도 1호 주민 고 최종덕 씨,독도경비대 등 시대를 망라한 독도지킴이들의 활약을 감상할 수 있다.이와 함께 현재 독도를 체감할 별도 공간도 마련된다.독도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랜티큘러(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3D효과 필름) 전시와 독도 실시간 항공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정광화 원주역사박물관장은 “독도에 대한 다양한 기록을 통해 독도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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