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대회 성인선수 제치고 우승
4초대 빠른 스타트 기록 맹활약

▲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선전한 이원태 상지대관령고 코치,정승기·이정혁 선수(사진 왼쪽부터).
▲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선전한 이원태 상지대관령고 코치,정승기·이정혁 선수(사진 왼쪽부터).

대한민국 스켈레톤 ‘차세대 에이스’ 정승기(평창 상지대관령고)가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화제가 되고 있다.

정승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1차시기 57초15,2차시기 57초28을 기록,합계 1분54초43으로 정상에 올랐다.앞서 12일 열린 3차대회에서도 1차 시기 56초48,2차시기 56초55를 기록,합계 1분53초0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북아메리카컵은 IBSF 월드컵 대회보다 한단계 낮은 국제 대회지만 고등학생 선수가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기란 쉽지 않은 대회다.

정승기는 태극마크를 달고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어 세계랭킹 2위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을 이을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비록 내년에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지켜봐야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꿈의 무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 정승기 선수가스켈레톤 종목에서 스타트를 하고 있다.
▲ 정승기 선수가스켈레톤 종목에서 스타트를 하고 있다.
정승기는 이번 대회에서 빠른 스타트 기록이 눈부셨다.스타트가 4초8대로 3·4차 대회 2위에 올랐던 플로리안 오스틴(미국)과 함께 유일한 4초대 기록을 보여줬다.한편 동반출전한 이정혁(가톨릭관동대)는 이번 4차대회 여자 스켈레톤에서 1차시기 59초85,2차시기 1분0초29 등 합계 2분0초14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김호석 kimhs8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