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 대회 성인선수 제치고 우승
4초대 빠른 스타트 기록 맹활약
대한민국 스켈레톤 ‘차세대 에이스’ 정승기(평창 상지대관령고)가 국제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화제가 되고 있다.
정승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4차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1차시기 57초15,2차시기 57초28을 기록,합계 1분54초43으로 정상에 올랐다.앞서 12일 열린 3차대회에서도 1차 시기 56초48,2차시기 56초55를 기록,합계 1분53초0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북아메리카컵은 IBSF 월드컵 대회보다 한단계 낮은 국제 대회지만 고등학생 선수가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기란 쉽지 않은 대회다.
정승기는 태극마크를 달고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어 세계랭킹 2위 스켈레톤 윤성빈(강원도청)을 이을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다.비록 내년에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지켜봐야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꿈의 무대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