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예가협회전 20일 개막
홍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서
옛 시구·한글·문인화 등 출품

▲ 함복자 작 ‘신석정님의 시-산수도’
▲ 함복자 작 ‘신석정님의 시-산수도’
제38회 강원도서예가협회전이 오는 20일부터 홍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정기전은 청정한 강원인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원도와 관련된 옛 시구,문구,논어구 등을 작품에 담는다.회원 60여명은 한문·한글·문인화·전각 등 각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현순 강원도여류서예가협회장,김계용 한국전각연구회장,조문규 전 강원도서예가협회장,김흥도 전 강원서예대전 운영위원장,심상덕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를 비롯해 강원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박학수 작가,강원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정수·함복자 작가 등 강원도 대표 서화인들의 수작들이 출품됐다.

도서예가협회는 1980년 창립돼 속초,원주,강릉,동해,원주 등 도내 곳곳에서 매년 정기전을 개최하고 있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상돈 도서예가협회장은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협회전에 서예를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창작하고 수련하는 강원인의 정신을 담았다”며 “회원들의 예술혼이 강원도 문화예술의 디딤돌 역할과 문화 향유의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