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강원농산업포럼

도내 6차산업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구매계층의 수요에 맞춘 제품다양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원도가 6차산업 강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2017 강원농산업포럼’이 15일 평창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지난 8월30일 춘천권과 10월 18일 원주권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은 평창,영월,정선 등에 소재한 16개 6차산업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김인성 한국농경컨설팅협회 대표,김용완 우리농촌협동조합 이사장,최규문 소셜네트웍코리아 대표,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특강과 컨설팅이 이어졌다.

이종민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 평창 라벤다 서명원 원장은 “유통업자는 포장패키지를 제품의 질보다 중시하고,소비자들은 질이 좋아야지 포장디자인이 무슨 소용이냐는 얘기가 많다”며 고민을 토로했다.이에대해 최규문 대표는 “거래처별 물량을 어느 계층 구매자가 얼마 정도의 물건을 소비를 하는지 정보를 취합해서 하나로만 가려고 하지 말고 소비자에 따른 다양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날 포럼은 건나물을 생산하는 영월산채영농조합법인와 토종다래를 생산해 쨈을 가공하는 샘말농원은 제품을 가지고 와 직접 디자인 컨설팅을 요청하는 등 6차산업 인증업체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임설아

▶포럼상보 11월 17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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