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투자 북면 마차 5리 계획
가평잣 둔갑 브랜드 개발 필요
영월잣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선종)은 지난 7월 2018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을 신청해 9월 선정됐다.이에 따라 국비 4억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3억2000만원 등 총 8억원을 들여 잣가공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달 현재 설계가 진행중이며 내년 3월쯤 착공해 10월 준공을 거쳐 ‘영월 고원잣’브랜드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또 6차 산업을 통한 잣 가공식품 생산과 전국적인 유통망 확충은 물론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상표 디자인 개발을 통해 영월 잣을 전국 최고의 명품 잣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영월지역 잣나무 식재지는 공·사유림 3538㏊와 국유림 2234㏊ 등 총 5772㏊이며 잣 수확이 가능한 10~20년생 잣나무는 386㏊,20~30년생 잣나무 703㏊ 등 총 1098㏊에 달한다.그러나 가공시설 부족으로 외지 도매상들이 수매를 거쳐 가평잣 등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면서 영월잣 고유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방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