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강원 농산업포럼 - 평창권역
“브랜딩 추구하는 디자인 발전해야”
“디자인보다는 재배 집중 우선”
“농가·대기업 동일 점검 기준 문제”
“6차산업 농협참여 농민 입지 축소”
<참석자>
△김용완 우리농촌협동조합 이사장
△김인성 한국농경컨설팅협회 대표
△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최규문 소셜네트윅코리아 대표
△사회=이종인 강원대학교 교수
■ 디자인 컨설팅
△이형진 산업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디자인 전문가
“전체적으로 브랜딩을 추구하는 디자인으로 발전했으면 한다.평창라벤다는 라벤더 컬러의 통일감이 좋다.흰구름산촌마을은 항아리를 이용해 전통성이 돋보이지만 이동성과 사후활용의 위해 밀폐용기를 추천한다.계방산자연농원은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하셨다고 해서 놀랐는데 차별화가 잘 돼 있고 디자인도 수려하다.”
△김영배 계방산자연농원 이사
“3차례의 직원공모를 해서 패키지 디자인이 나왔다.이 과정에서 기술센터에서 몰랐던 많은 부분을 도움을 받았다.”
△서명원 평창라벤다 아카데미 원장
“제품 디자인 보다는 재배를 먼저 신경써야 한다.디자인을 바꾸다보니까 농산물보다 포장비용이 더 들고 손이 몇 곱이 가더라.유통업자는 품질이 낮더라도 겉보기에 좋은 걸 원한다.일반 소비자는 품질이 높은 걸 원한다.홍보를 해서 많이 팔건가,직거래로 좋아하는 마니아한테 팔 건가.정답이 없는 딜레마인 것 같다.”
△최규문 소셜네트윅코리아 대표-SNS 전문가
“평창라벤다는 그곳에서 재배한 허브만 허브누룽지 가공 과정에서 향이 지속된다는 스토리를 활용했으면 좋겠다.”
■ 종합토론
△김용완 우리농촌협동조합 이사장-농촌관광 전문가
“체험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다.이 시장이 침체된 상태고 인력도 어려운 상태이다.10개 업체 정도 체험 코칭을 하는데 내 농산물,내 마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는게 더 효과적인 것을 깨달았다.마니아층이 형성되었다면 체험은 그 분들에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김인성 (주)한국농경컨설팅협회 대표-경영 전문가
“사업추진에서 중요한 게 경영장부다.대부분의 업체들이 작성을 꺼리시지만 농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분석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회계 박사,경영 장부 2.0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지자체에서 교육도 지원하고 유용하다.”
△청성애원 김철귀 대표
“강원도 6차산업인증자협회 회장의 입장에서 말하겠다.6차산업 안테나숍 수도권 입주 왜 안되나.안테나숍 매출보다 저희가 수도권에 가서 판매하는 매출이 훨씬 높다.규제개혁 문서간소화 한다고 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데 제품에 대해서 3개월마다 자가품질검사,수질검사를 하게 한다.영세한 농가들인데 식품 대기업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
△김성달 산속의 친구 대표
“6차산업에 농협이 들어간다.농민들에게 농사짓고 메주띠게 하고 그걸로 된장 만들어서 그걸 농협 6차산업 상품이라고 한다.농협이 들어가면 농민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이는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영식 원복 송어 양식장 대표
“식품안전성을 위해 된장,고추장도 HACCP 기준으로 만드는 그런 입법이 추진되고 있답니다.1000년 넘게 재래식으로 만들어 먹어왔는데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또 소규모 농가들은 그 기준 때문에 관계시설 만들어야 하는데,농사 짓지 말라는 소리와 다름 없다.
△이종천 도 농촌산업담당 사무관
“수도권이 소비자층이 넓어서 매출이 높은 건 사실이다.이외에도 수도권에서 특판행사 같은 행사를 하고 있다.6차산업 안테나숍 수도권 입주는 검토를 해서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겠다.”정리/임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