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조희팔 사건 모티브 한 작품
검사·사기꾼 모여 팀플레이
‘반드시 잡는다’
30년만에 돌아온 범인 쫓는 콤비
백윤식·성동일 환상적 호흡 자랑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대작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영화 ‘꾼’과 ‘반드시 잡는다’는 누군가를 찾는 사람들이 모여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를 전개한다.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반전의 상황들.어떤 영화가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영화 '꾼'
▲ 영화 '꾼'
■ 꾼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펼쳐진다.어느날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사기꾼 장두칠(허성태)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발표된다.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 지성(현빈)은 장두칠이 살아있다고 주장하며 담당 검사 박희수(유지태)에게 그를 잡자는 제안을 한다.박 검사는 비공식 수사를 위해 사기꾼 3인방 고석동(배성우),춘자(나나),김 과장(안세하)을 합류시켜 한 팀을 꾸린다.

이들은 장두칠의 심복 곽승건(박성웅)에게 접근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듯 하지만 각기 다른 목적을 갖고 자신만의 작전을 펼친다.올곧은 이미지로 각인됐던 현빈의 연기변신과 나나의 충무로 데뷔,이밖에 연기파 배우 캐스팅이 주목된다. 22일 개봉.15세 관람가.

▲ 영화 '반드시 잡는다'
▲ 영화 '반드시 잡는다'
■ 반드시 잡는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는 갑자기 발생한 살인사건과 함께 시작된다.아리맨션에서 벌어진 사건,30년 전 벌어졌던 미제사건과 수법이 동일하다.동네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와 과거 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는 전직형사 박평달(성동일)은 범인을 잡기 위해 합심한다.자신의 건물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져 사건에 휘말린 심덕수와 본능적으로 살인범이 동네에 돌아온 것을 느끼는 박평달은 오로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다.성동일,백윤식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콤비플레이를 비롯,배종옥,천호진 등 빈틈 없는 연기력의 중년 배우들을 앞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29일 개봉.15세 관람가.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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