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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장기기증을 원하는 대기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정작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는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심장,폐장,신장,각막 등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등록한 환자가 2014년 53명,2015년 66명,2016년 79명, 2017년(11월 기준) 9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며 총 715명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신장이식 대기자가 58%(414명)를 차지했고 간장 135명(19%),안구 113명(16%) 순이었다.
반면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사람은 2013년 4682명,2014년 3838명,2015년 2530명,2016년 2686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특히 올해 장기기증 희망자는 165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0월) 2244명과 비교했을 때 28%(637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