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이사람] 춘천 명물 ‘경하청과’ 임성기·이경하씨 부부

과일장사로 때돈을 벌 수 있을까.일반적으로 성공한 창업자들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신제품이나 신기술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사업성공에 대한 관점과 평가는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금전적 소득을 성공지표로 삼으면서 속칭 ‘대박 아이템’을 고집한다.사업주의 행복과 성취감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춘천 거두리의 명물 경하청과의 주인이자 과일 서민갑부로 통하는 임성기·이경하씨 부부는 다르다.다양한 기술력도 특별한 그들만의 과일관리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다.다만 질 좋은 상품을 만족스러운 가격에 팔자는 성실영업 방식이 부부가 갖고 있는 노하우의 전부다.2013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품질좋은 과일만 추구하는 경하청과는 매일 제일 맛있는 과일을 선택해 판매하는 믿음직한 청과업체로 소문나 있다.아내 이경하씨는 맛있는 과일이 없다면 절대 팔지 않는다.18억원대 매출을 올린 사장님인 남편 임씨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도 직접 서울 가락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해 온다.고품질의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과일가게 부부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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