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등 30여 품목 수출
내달 현지 특별전서 전시·판매

▲ 박선규 군수와 유인목 조합장 등이 캐나다에 수출되는 영월 배추를 선보이고 있다.
▲ 박선규 군수와 유인목 조합장 등이 캐나다에 수출되는 영월 배추를 선보이고 있다.
영월 청결 고춧가루와 배추 등 지역 농특산물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 길에 올랐다.

영월군과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은 지난 17일 영월읍 영월농협경제사업장에서 박선규 군수와 유인목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월군 농특산물 캐나다 한남체인 수출 기념식을 마련했다.군의 수출 유망업체 육성사업으로 성사된 수출 농특산물은 고춧가루와 고추장,된장,배추,미숫가루,곤드레 건나물 등 30여 품목에 금액은 5500여만원에 달한다.

이들 농특산물은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서부의 대표적인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에서 열리는 영월 농특산물 특별전에서 전시 및 판매된다.또 현지 교포의 반응이 좋을 경우 추가로 계속 수출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군은 물류비를 지원하고 영월고추향토사업단과 영월농협은 수출 품목을 협의 선정했다.

유인목 조합장은 “영월의 질 좋은 농특산물이 캐나다 현지 교포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