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1월부터 유료관람 전환
10월까지 1억2564만원 수입
관람객 유치 방안 최대 과제

태백석탄박물관이 무료에서 유료관람으로 전환되면서 시재정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태백석탄박물관의 총 관람객은 10만9556명(10월말 기준)으로 집계됐다.지난 1월10일부터 성인 2000원,군인·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의 비용을 받으면서 총 1억2564만2000원의 수입이 생겼다.석탄박물관은 지난 1998년 부터 19년간 입장료 없이 운영됐다.아직 연말까지 두달 정도 남아있어 올해 총 수입은 1억5000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매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면 한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태백산국립공원 승격으로 관람객 유치 등 연계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최대 성수기인 겨울철과 매년 1월 열리는 태백산눈축제 기간에 많은 시민·관광객을 유치한다면 관람객은 물론 수익도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올해 지난해(10월말 기준) 관람객 15만840명 보다 4만1284명 줄어들면서 유료 전환에 따른 관광객 유치 방안이 최대 과제로 남았다.

전영수 시번영회장은 “시재정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반면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만큼 실효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관람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관람객 유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문화·예술·교육·역사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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