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사 등 잇따라 방문
화천군, 23일 서울서 여행사설명회

▲ 지난 16~17일 화천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여행사 ‘엔조이 트래블’ 관계자들이 붕어섬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 지난 16~17일 화천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여행사 ‘엔조이 트래블’ 관계자들이 붕어섬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한국의 겨울을 만끽할 화천 산천어축제를 잡아라.”

국내·외 여행사들이 내년 1월 개최되는 산천어축제 여행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속속 화천으로 모여들고 있다.해외 여행사를 유치해 화천으로 관광객을 보내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는 물론,현지 모객을 담당하는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들까지 화천산천어축제를 비롯해 사계(四季)투어 상품 개발을 위해 속속 화천을 찾고 있다.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인 ‘엔조이 트래블’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화천에 촬영팀을 파견해 파로호와 산천어공방,아쿠아틱 리조트,파로호 등을 둘러보고,붕어섬에서 산천어 맨손잡기 장면을 촬영했다.이들은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산천어축제와 사계투어를 수도 쿠알라룸푸르 및 조호바루 지역 마케팅과 SNS 홍보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와 중화권 현지 여행사를 국내에 소개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인 호인 여행사도 오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대표와 임직원 25명이 직접 화천을 찾는다.이들은 화천 관광지 곳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숙박시설과 음식점,동선 등을 파악하는 등 실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3~14일 인바운드 여행사인 안타이 여행사 대표와 임직원 역시 화천을 방문해 화천한옥학교,커피 박물관,수달연구센터,칠성전망대,산천어공방,목재펜션,아쿠아틱 리조트 등을 둘러봤다. 일찌감치 2018 화천산천어축제 준비를 시작한 화천군은 오는 23일 서울 명동에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 마케팅에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다.이번 설명회에는 군과 MOU를 한 8개 여행사를 비롯해 자유여행가(F·I·T) 전문 여행사인 플러스 플래너,윙크 트래블등 모두 32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참가한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