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 인선 마무리
신동호 연설·최혁진 사회적경제
김도균 국방개혁비서관 임명 등
청, 부처 실장 48명 인사 완료

최근 국방개혁비서관에 속초출신의 김도균 준장이 임명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후 6개월여 만에 청와대 비서진 인선이 마무리됐다.청와대 비서진은 비서실·정책실·안보실에 총 63명이다.장관급인 실장이 3명,차관급인 수석과 보좌관이 12명,부처 실장(1급)에 해당하는 비서관이 48명이다.도출신은 신동호(화천) 연설비서관을 비롯해 최혁진(원주) 사회적경제비서관과 김도균(속초) 국방개혁비서관이 우선 손꼽힌다.여기에 김혜애(인제) 기후환경비서관과 이덕행(홍천) 통일정책비서관이 도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비서관은 녹색연합 공동대표를 지낸 시민단체 출신이고 이 비서관은 통일부 대변인을 역임한 관료다.

신 비서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7박8일 동남아 순방을 동행하는 등 문 대통령의 메시지 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된다. 또 임종석 비서실장과도 1980년대부터 학생운동을 하며 같은 길을 걸어온 동지적 관계로 알려져 있다. 최 비서관은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에 관한 정책을 조율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남북군사회담 등에 참여해온 대북 군사정책 전문가로서 향후 한반도 군사적 긴장해소와 남북 군사회담 재개 등에서 역할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인제에서 출생한 김 비서관은 1991년 푸른 한반도 되찾기 시민회 결성을 계기로 환경운동에 뛰어든 대표적 여성 환경운동가로 녹색연합의 살아 있는 역사다.홍천에서 태어난 이 비서관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비서관 출신으로 통일부에서 주로 교역지원과장, 통일정책협력관, 남북회담본부 상임대표 등 남북교류와 남북회담 등에 참여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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