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용역보고회…지선·간선 체계 도입 등

동해시가 장거리 노선으로 이루어진 기존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용역을 추진한다.시는 사업비 6100만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지역 47개 노선을 대상으로 교통 실태조사와 문제점 분석 등 교통 개선안을 마련한다.

이에따라 시는 20일 부시장과 부서장을 비롯해 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등 참석한 가운데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시내버스 노선 대부분은 이용 편의보다는 많은 탑승객을 확보하기 위해 장거리 노선으로 이뤄져 정확한 배차 간격이 어렵고 서비스 질 또한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버스정류장의 정보제공 기능 부족과 정류장 인근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가 불거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노선 개선 요구에 따라 환승 거점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지선 노선과 출발지와 환승지를 오가는 간선노선이 이어지는 ‘지선·간선 체계’를 도입한다.또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대수와 횟수를 조절하는 ‘탄력 배차제’도 운영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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