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명예의 전당 게시
김화길·최무길 순경 몽타주 제작

▲ 속초경찰서는 20일 명예의 전당에 김화길,최무길 순경의 몽타주를 게시했다.
▲ 속초경찰서는 20일 명예의 전당에 김화길,최무길 순경의 몽타주를 게시했다.
한국전쟁 당시 속초·양양 지역에서 순직한 경찰관들의 몽타주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경찰서(서장 김동혁)는 20일 대회의실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1952년 양양군 현북면에서 교전 중 전사한 김화길 순경과 최무길 순경의 몽타주 두장을 게시했다.속초경찰서는 지역을 수호하던 중 순직한 선배 경찰관들의 사진과 공적을 명예의 전당에 게시하는 사업을 진행,김화길·최무길 순경과 1949년 강도사건 수사 중 순직한 라우성 경사 등 3명을 선정했다.그러나 김화길·최무길 순경에 대한 사진을 구하지 못해 결국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과 유족의 협조를 받아 몽타주를 작성해 명예의 전당에 게시했다.몽타주 작성을 담당한 이준호 경위는 “몽타주가 고인의 모습과 너무 비슷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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