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태백산배 개막
전연령층 참가 문의 쇄도
지역경기 활성화 기대감

스포츠도시 태백에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탁구동호인들이 대거 몰려온다.‘제1회 태백산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24∼26일 태백고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도탁구협회·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가족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개회식은 25일 오후 2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다.2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다보니 탁구동호인과 기관·단체,도민들의 참여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특히 관광 비수기 태백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투리조트와 태백고원자연휴양림,태백산민박촌 등 지역숙박업소는 탁구대회 손님들로 예약잡기가 힘들 정도다.물닭갈비,한우 등 향토음식점도 평상시 보다 음식을 더 준비하고 있다.선수 및 임원,가족들이 365세이프타운과 태양의 후예 세트장,용연동굴,철암탄광역사촌,태백석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 여행에 나서기도 해 특수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탁구대회는 70대 라지볼부 등 단체전 5개 부문 15개부,남·여 일반부 등 개인전 3개 부문 16개부로 열린다.

전영수 시번영회장은 “지역에는 태백산눈축제 전까지 마땅한 특수가 없기에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스포츠대회가 어느때 보다 반갑다”며 “태백산배 탁구대회가 앞으로 관광비수기 상경기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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