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도지사∼임시청사
완공 시기 5개월 이상 단축
신청사 옆 오르막 내달 완공

춘천시 신청사 건립에 맞춰 이뤄지고 있는 주변 도로 확장이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돼 앞당겨 개통된다.

시는 신청사 뒤편 중앙로1가 적십자사 도지사~임시청사(옛 춘천여고) 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이달말 마무리짓고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시는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통 시기를 당초 내년 4월에서 5개월 이상 앞당겼다.지난 3월 착공한 적십자사 도지사~현 시청사 4차선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중앙로1가에서 향교까지 4차선으로 이어져 출퇴근 시간대 교통 흐름이 개선된다.

중앙로터리 쪽 신청사 입구에서 임시청사로 이어지는 오름길 확장 공사는 내달 완공된다.완공과 동시에 개통하는 신청사 입구~임시청사 오름길은 3차선 일방통행로로 기존보다 2차선이 늘어난다.

이 구간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도 놓인다.1차선 일방통행로에서 2차선 일방통행로로 확장되는 한국은행 강원본부 부근 도로는 지하상가~신청사 지하로 개설과 맞물려 내년 4월 개통한다.중앙로터리에서 신청사로 진입하는 도로는 4차선 일방통행로로 넓혀진다.확장 시기는 신청사가 완공되는 내년 5월이다.이 구간 확장을 위해 양측면 인도 폭이 조금 줄고 지하상가 진·출입 계단이 도로 쪽에서 하나은행 앞으로 옮겨진다.

시관계자는 “청사 신축에 맞춰 신청사를 중심으로 전 구간의 도로가 넓혀진다”며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덜기 위해 전반적으로 조기 개통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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