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김민선·김현영 손발 맞춰
1분 28초 09 기록 노르웨이 0.38초차
포인트 170점 획득 세계랭킹 1위

▲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스프린트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대표팀(왼쪽부터 김민선·김현영·박승희)
▲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스프린트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대표팀(왼쪽부터 김민선·김현영·박승희)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역대 처음으로 팀 스프린트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승희(강릉 스포츠토토),김민선(서문여고),김현영(성남시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09를 기록,노르웨이(1분28초48)를 0.39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팀 스프린트에는 한국,미국,캐나다,노르웨이 등 4개 팀이 참가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남·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팀 스프린트는 3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400m 트랙을 3바퀴를 도는 종목이다.한 바퀴를 돌 때마다 선수 한 명씩 대열에서 빠져나온다.마지막 바퀴에선 1명의 선수가 뛰게 된다.팀 스프린트는 아직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다.박승희-김민선-김현영으로 꾸려진 여자대표팀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역대 첫 메달 사냥에 성공하더니 이번에는 역대 처음으로 금메달까지 차지하는 뛰어난 결과를 만들었다.1,2차 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170점을 쌓아 노르웨이(160점)를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전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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