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자원관리>
SAP에 이어 18.5%로 2위
외산 ERP 대비 경쟁력 갖춰

춘천의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국내 ERP(회계·자원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외산 제품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ERP 시장에서 외산 제품에 대한 국내 기업의 윈백(Win back·경쟁사 시스템을 자사의 제품군으로 바꿔 넣는 것)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시장조사업체 IDC가 2016년 조사한 국내 ERP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SAP,Oracle,Microsoft 등 외산 ERP 기업들이 확보한 시장 점유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더존비즈온은 SAP에 이어 시장 점유율 18.5%로 2위를 기록하면서 국산 ERP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 ERP는 기업 내부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업무 생산성 향상,효율성 확보,프로세스 개선 등을 꾀하며 기업의 핵심 업무도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최근 외산 ERP에 대한 윈백을 통해 시장에서 더존 ERP의 경쟁력이 점차 인정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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