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지역 초·중·고교생들이 가정에서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답했다.20일 학생들로 구성된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가 춘천·원주지역 초·중·고교생 1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성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86명(45%) 중 64%는 차별 장소(복수응답)로 가정을 꼽았다.학교(54.7%),학원(16.3%),인터넷(14.2%)이 뒤를 이었다.‘차별을 가한 사람(복수응답)’으로는 조부모와 부모가 68명(79%)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사(53.5%),친구(20.9%) 순이다.‘성차별의 심각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82명 중 111명(61%)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보통’35.2%,‘심각하지 않다’는 학생은 3.8%를 보였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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