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성화 국내 봉송 20일차
5가지 핵심 주제 중 ‘환경’ 테마
전라도 순천일대서 장관 연출
순천에서만 택시기사를 15년째 하고 있다는 이상천(62)씨는 “이번 기회로 평창을 알게됐는데 올림픽이 정말 기대된다”며 “전라도 사람들도 오늘 행사장에 간다는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만큼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특히 다양한 색의 한복과 성화를 알리는 불꽃이 어우러져 느릿한 걸음을 옮길때마다 구경하는 인파들 사이에서도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어린아이들도 “평창동계올림픽 화이팅”을 외치며 지나다녔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어 성화봉 불이 꺼질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향후 5대 이벤트 중 ‘문화’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평화’는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최북단 접경지역,‘ICT’는 과학산업의 심장 대전광역시에서 성화로 승화된다. 순천/송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