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버그 IOC 위원장 KTX 시승
오늘부터 평창서 프로젝트 리뷰

▲ 20일 입국한 구닐라 린드버그 IOC 평창조정위원장은 개통을 앞둔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시승하고 올림픽 수송 및 교통대책을 점검했다.
▲ 20일 입국한 구닐라 린드버그 IOC 평창조정위원장은 개통을 앞둔 서울~강릉 고속철도를 시승하고 올림픽 수송 및 교통대책을 점검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조정위원장이 개통을 앞둔 서울∼강릉 고속철도(KTX)를 20일 직접 시승,대회 입국수송 준비상황을 점검했다.21∼22일 이틀간 평창조직위 주사무소에서 열리는 제9차 IOC 프로젝트 리뷰 참석차 이날 입국한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역까지 KTX로 이동했다.그는 고속철에 대해 “상당히 매끄럽고 신속하고 편안했다.내년 2월 평창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누구에게라도 추천할 수 있다”며 “강원도가 진정한 새로운 지평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평창올림픽의 훌륭한 교통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알펜시아 산간,강릉 해안을 수십 년 간 연결해 줄 것”일이라며 “대회 이후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줄 촉매제의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이날 입국한 린드버그 위원장과 크리스토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 등은 대회 개막 전 마지막 실무점검 회의인 9차 프로젝트리뷰에서 대회 붐조성과 경기장 사후대책을 포함한 분야별 현안을 총점검한다.

내달 5일 IOC 집행위원회에서의 대회현안 보고에 앞서 막바지 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우려를 사고 있는 입장권 판매전략 등 홍보대책과 IOC가 바짝 신경쓰는 경기장 사후 활용계획 등을 살핀다.개·폐회식장 혹한대책과 제설 등을 비롯한 기상대응방안,재난안전 및 대테러 대책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리뷰를 끝으로 점검회의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실전준비에 들어간다”며 “IOC와 함께 완벽한 개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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