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장면 일부 부정적 평가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이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호평받고 있어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만든 ‘마지막 A.I(The Last A.I.-Join in PyeongChang,Join in Peace)’ 영상은 인공지능(AI) 로봇의 시각으로 한국과 평창올림픽을 소개한다.코리아넷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 4분 42초짜리의 이 영상은 20일 현재 조회수 300만건에 육박하고 있다.영상은 2045년 인간과 인공지능(AI)간 10년전쟁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여성형 휴머노이드 K-2018020925가 인간이 승리한 이유를 알기 위해 역사를 돌아보는 내용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특히 “한국 역사를 잘 알게 됐고 평창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는 등의 댓글이 여럿 달리고 있다.이는 1년전 정부의 평창 관련 영상이 혹평받았던 것과 상반된다.지난 해 문체부가 만든 ‘아라리요 평창 프로젝트’영상은 ‘수준 이하’라는 평가 속에 2억 넘는 예산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졌었다.

그러나 지난 해 탄핵정국에서의 촛불집회 장면이 들어간데 대해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일부 누리꾼들은 “올림픽에는 정치색이 묻어나면 안된다”거나 “올림픽 홍보영상에 촛불이 왜 나오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최근 정부에서 촛불은 평화와 민주주의 가치의 상징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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