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앞 여야 당원 급증
민주당 도당 3만명 신규 입당
한국당, 6개월새 2만명 증가
신규 당원, 당 보다 후보에 집중
공천 과정 갈등 요인 가능성도
자유한국당으로도 신규당원이 몰리고 있다.한국당의 경우 대선패배에도 최근 6개월간 2만명이 늘어났다.한국당은 고강도 당무감사를 통해 당원 유치성과 등 인적자원관리를 주요 지표로 평가했다.이로 인해 지역마다 당원늘리기에 집중해왔다.바른정당 도당위원장이었던 황영철 국회의원의 복당도 당원증가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한국당의 경우 경선에 대비한 당원유치 경쟁이 12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들에게 투표권을 주기 때문이다.
폭증 형태로 밀려들어온 신규 당원들은 당보다는 후보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이로 인해 공천과정에서 또다른 갈등요인이 될 수도 있다.여야 정당들이 불어난 몸집만큼 이를 관리할 능력이 있을 지도 관심이다.도내 한 정당 관계자는 “당원증가 규모는 고무적이지만 지방선거 경선대비용 일회성 당원 비율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조직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