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17조4877억 중 10조 육박
문제는 이런 가계부채가 은행이 아닌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비은행예금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지난 8월 도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조7573억원,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9조7304억원으로 도민 가계부채의 절반 이상이 비은행권에서 발생한 채무인 것으로 나타났다.예금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동월(7조614억원)보다 9.8%(6959억원) 증가한데 반해 비은행 예금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동월(8조6131억원)보다 12.9%(1조1173억원) 증가하는 등 비은행 예금기관의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