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군의회 정상화 간담회
1인시위·산자부 방문 등 추진

▲ 동강시스타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와 영월군의회가 동강시스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동강시스타살리기 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와 영월군의회가 동강시스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영월 동강시스타살리기비상대책공동추진위원회(상임위원장 조영백)가 21일 오전 군청 주차장에 설치한 천막사무실에서 군의회(의장 엄승열)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동강시스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을 결의했다.

양측은 박찬성 동강시스타 관리인과 권기홍 영월군 경제고용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동강시스타 살리기는 곧 지역경제 살리기”라고 인식을 함께 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법원의 회생 절차가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끌 수 있으나 경영 정상화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데다 지역주민과 동강시스타 직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방안”이라며 “주주단의 미출자 449억원의 조속한 출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또 다시 경영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양측은 449억원 출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영월군민 대상 1인 홍보 시위와 서명 운동 등을 함께 추진하는 한편 주주단 간담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항의 방문 등을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조영백(52)상임위원장은 “동강시스타 정상화를 위해 군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향후 투쟁 방향을 짚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449억원 미출자 관철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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