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진흥공단-이마트 주최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참여
전국 500곳 시장 상인 경쟁
최종 16개 스타상품 선정

동해 묵호 야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문어 탕수육이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전국대회에서 최종 메뉴로 선정돼 지역 대표 먹거리 상품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신세계 이마트가 전통시장 청년 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해 이마트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고 실제 입점 및 판매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문어탕수육(상호명 거동탕수육)은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 주최한 프로젝트에 참여,전국 500여개 전통시장 상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연에서 60여명의 심사 위원단들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16개 스타 상품을 선정했다.

동쪽바다 중앙시장의 거동 탕수육은 돼지고기 등심과 문어를 조합해서 만든 상품으로 해산물과 육류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평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문어탕수육은 지난 10월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 ‘2017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먹거리존에서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최근 주말마다 열리는 묵호야시장에서도 동쪽바다 중앙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김지훈 거동탕수육 대표는 “지역 특산품인 문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탕수육을 개발했다”며 “동쪽바다 중앙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대표적인 먹거리로 남을 수 있도록 최고의 맛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내 청년들이 창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특색있는 창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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