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박인비인비테이셔널 개막
LPGA·KLPGA 투어 선수간 대결
포볼·포섬·싱글매치 방식 진행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에서 활약하는 톱스타 선수들이 투어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벌인다.강원낭자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장하나(25·춘천연고),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김효주(22·원주출신)이 출전한다.

양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은 24~26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KLPGA 투어와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26명이 양 팀으로 나눠 치르는 단체전이다.

LPGA 투어 대표로는 대회를 개최하는 박인비(29)를 비롯해 김효주,유소연(27),김세영(24),전인지(22),허미정(28),양희영(28),이미림(27),이미향(24),신지은(25),지은희(31),이정은(29),최나연(30)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KLPGA 팀에는 장하나를 비롯해 이정은(21),김지현(26),오지현(21),고진영(22),김지현(26),배선우(23),김자영(26),김민선(22),김지영(21),이승현(26),이다연(20),최혜진(18)이 나선다.

김효주와 장하나는 올 시즌 각자 투어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김효주는 어느덧 세계랭킹이 상위권에서 44위까지 하락했고 장하나는 올해 LPGA에서 호주여자오픈을 우승한 이후 KLPGA로 옮겼으나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장하나는 첫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로 나왔고, 올해는 국내로 복귀해 KLPGA를 대표하게 됐다.한편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 6경기,25일에는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하는 방식) 6경기가 열리고 26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가 펼쳐진다.앞서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는 모두 LPGA 투어 팀이 승리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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