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개선 등 신 투자처로 급부상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서울 등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강릉 등 영동지역 건축물 착공 면적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 강릉본부의 ‘11월 영동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영동지역 주거용 등 건축착공 연면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2013년 137만5740㎡이던 건축 연면적은 2014년 166만7433㎡,2015년 178만2642㎡ 등 매년 10만~20만㎡ 정도씩 증가하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60만㎡이나 늘어난 238만6607㎡으로 조사됐다.올해도 9월말 현재 124만6555㎡을 보이고 있어 이미 2013년 전체 건축 연면적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동계올림픽과 서울양양고속도로,서울~강릉 고속철도 개통 등 접근성이 크게 호전되면서 강릉 등 동해안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 강릉본부 관계자는 “강릉의 10월 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각 2.7%,2.9%씩 상승했고 강릉과 동해,속초를 중심으로 주거용 및 상업용 건축이 늘었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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