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터,일터,쉼터가 되는 숲]
임산물 수요증가 능동 대처
더덕·잣 등 산촌 경제 견인
<상>산촌경제 활성화 위한 국유림 경영
북부산림청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 74개 시·군·구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서지역은 산악지대가 많고 국유림이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산림 내 소득원으로써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북부산림청은 청정임산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촌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국유림을 활용한 복합경영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북부산림청은 관할 국유림 22곳 4690ha의 면적에서 더덕, 송이,수액,곰취 등 8종의 단기소득 작물을 생산해 임산물 수요 증가에 대처하는 한편 산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북부산림청 관할 175개 마을과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지역주민에게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무상으로 양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은 잣종실로 가장 꾸준하게 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풍작이었던 지난 해에는 보호협약을 체결한 101개 마을에서 32만8855kg의 잣종실을 생산, 20억원 이상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북부산림청은 숲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산림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인제 자작나무 숲은 연간 20만명이상 방문하는 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림경영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범권 청장은 “국유림 복합경영 활성화를 통해 숲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국민에게 건강한 청정임산물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산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