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인·이병규 삼성·롯데행
타팀 비보호선수 선택 전력보강

LG 트윈스 베테랑 내야수 손주인과 외야수 이병규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각각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KBO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 2차 드래프트를 시행,결과를 발표했다.각 구단은 타 팀의 보호선수 40인에 들지 못한 선수를 선택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손주인과 이병규는 각각 2라운드에서 삼성,롯데의 선택을 받았다.형제 선수인 LG 투수 유원상과 kt wiz 내야수 유민상은 각각 NC 다이노스(1라운드),KIA 타이거즈(3라운드)로 동반 이적했다.넥센 히어로즈에서 올해 선발투수로도 뛰었던 투수 금민철은 kt의 지명을 받았고 KIA에서 올해 3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를 기록한 투수 고효준은 롯데로 불려갔다.한화 포수 허도환은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대신 금민철을 비롯해 장시윤(LG),강지광(SK),김건태(NC) 4명 선수의 순 유출을 겪었다.두산 베어스도 1·2라운드에서 kt 투수 최대성과 SK 외야수 김도현을 각각 지명하고 3라운드에서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넥센 외에도 LG,두산,SK가 4명의 선수를 내보냈다.삼성,KIA,NC에서는 각 1명씩 다른 구단으로 가게 됐다. kt와 NC는 3명을 모두 투수로 지명했다.KIA는 내야수만 3명 불렀다. 이날 2차 드래프트에서는 총 26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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