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147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원주 의료기기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14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정완길)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17에서 원주지역 5개 의료기기 업체 공동관을 구성해 마케팅을 펼친 결과 93건의 상담과 14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계약은 39건에 74만 달러를 체결했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기 기업 25개사 개별 부스로 참가해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원주공동관 5개 기업은 연세대 LINC+사업단과 연계해 ‘글로벌 의료기기 마케터 양성프로그램’을 추진,테크노밸리에서 현장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독일에서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의료기기 마케팅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테크노밸리는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IKTS 연구소(작센주 드레스덴시 소재)와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공동사업을 구상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정완길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전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공동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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