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진으로 연기됐던 2018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수능 한파속에 예정대로 시행됐습니다.

수능 연기로 한때 혼란을 겪었던 학생들이 침착하게 등교를 마치고 하나둘씩 수험장에 들어갑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춘천 기계공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민병희(강원도교육감)

최선을 다해서 자기 기량을 맘껏 발휘했으면 좋겠다.

다만 이번 수능은 대박이아니라 대망이다. 나의 희망, 나의포부를 이뤄가는 하나의 과정이고 징검다리다.

잘 보든 못 보든 강원의 이웃을 위해서 여러 가지 감성과 창의성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시길 바란다.

오늘 잘보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강원도교육청은 수능하루전날인 어제, 학교 시설물 점검과 시험지안전관리, 고사장 재정비 등의 조치를 마쳤습 니다.

특히 시험 감독관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대처 할 수 있도록 매뉴얼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st/수능 당일인 오늘도 수험생들의 입실 후인 8시 10분부터 지진발생 대처요령에 대한 안내방송이 진행됩니다.

시험중 실제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장과 학교장, 감독관이 신속하게 '시험일시중지'를 지시하고 답안지 뒷면이 오도록 뒤집은 다음 책상아래로 대피를 유도하게 됩니다.

한편,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만5천143명이며 도내 7개 시험지구 44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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